작성일 : 09-09-04 08:44
무기여 잘 있거라 - 박상민 노래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647  
한 여자가 다섯번째 이별을 하고
산 속으로 머리 깎고 완전하게 떠나 버렸데

첫번째 남자 고등학교 때 같은 학교 같은 서클에 남자 친구래
둘인 열심히 공부했지만 남자 친구 대학에 떨어진 거야
화가 나서 군대를 갔고 이 여자는 기다렸지만 남잔 다시 유학 가버렸지
첫사랑이란 안되는구나 여잔 비관을 했고 다신 사랑 않겠다고 맹셀했대

그 여자의 두번째는 대학 다닐 때 미팅 갔다 잠시 스친 playboy였다는구만

세번째 남자 사회 나와서 같은 직장 같은 기수에 남자 동료래
둘인 첫눈에 반해 버렸고 매일 그녀 집에 바래다주었대
아 그런데 남자 집에서 둘의 사일 반대했나봐
글쎄 심각한 마마보이였대

슬픈 첫사랑
지친 두번째
세번짼 징그럽다고 눈물조차 나오지가 않는다고

그 여자의 네번째는 선을 본 남자
알고 보니 다른 여자 양다리 걸쳤다는 군

내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환장할 노릇
다음 얘기 되게 궁금할 꺼야
간주 끝나면 계속할게

아 그녀의 모진 사랑 중 결정적인 다섯 번째는 바로 내가 주인공이였어
우린 서로가 사랑을 했고 결혼도 하기로 했지
우리 사랑 아무 이상 없었는데
그러니까 우리 약혼 하던 그날에 말도 안될 엄청난 일 벌어지고 말았던 거야
나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 친구가 웬 아이를 떡 안고서 나타나게 되었던 거야

그녀 내게 이 한마디 남겨 놓고서 아주 멀리 떠나갔어
무기들아 잘 있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