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09-04 09:16
빼보자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  
아래글은 한국발명진흥회에서 발간한 '발명특허' 2000년 1월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은 똑같이 HWP로 작성하여 첨부하였습니다.

세상에는 빼서 좋아지는 것도 있다.
이것이 발명이다. 그래서 발명은 재미있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시도해 보지도 않거나 포기해 버린 발명은 그리 어렵고 힘든 분야가 아니다.
단지 그 기능을 더하는 것만으로도, 또 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발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발명가의 수는 적지만 한 사람의 발명가가 최하 10건에서 최고 5배건의 발명을 했다. 이것만 보더라도 발명은 기초(기법)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발명의 대상도 무궁무진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빼기 발명으로 성공한 예를 살펴보자.
시멘트 블록은 2~3개의 공간이 있다. 그만큼 빼낸 것이다. 따라서 시멘트가 적게 들어가 경제적이고 가벼우면서도 수명은 더 길다.
머리빗을 생산하는 서울의 ㅋ회사도 빼기 발명으로 성공한 사례이다. 이 회사는 머리빗 손자루에 구멍을 내서 재료를 10%나 절감할 수 있었다. 게다가 매출은 30%나 신장되었다고 한다.
또 일본의 ㅈ회사는 4칸 회전도어를 1칸 빼낸 3칸 회전도어로 바꿔서 생산하여 많은 돈을 벌었다. 3칸 회전도어는 4칸 회전도어에 비해 제작비도 적게 들지만 편리하기도 하여 ㅈ회사는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이다.
추를 없앤 시계와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 과일 쥬스 등오 빼기 발명의 대표적인 예이다.
최근에는 숫자를 빼낸 시계가 젊은 신세대에게 새롭고 독특하다는 이유로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몸에 좋지 않다는 이유로 주부들이 사용을 꺼려왔던 화학조미료에서도 이러한 성분을 빼낸 것이 개발되어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튜우브없는 타이어와 연통없는 난로, 저부에 축받이가 없는 믹서, 시일레스 펌프, 샤프트레스 스파이랄 세척기 등 수 많은 빼기 발명의 사례가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도 빼기 발명의 대상이 많이 있다. 없어도 되는 것은 있는 것보다 없는 편이 훨씬 편리하고 경제적이다. 과감하게 빼기 발명을 해보자.
단, 무조건 빼서는 안된다. 빼내서 모양이 나빠지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곤란하다. 이 점을 명심하며 다시 한번 주위를 살펴보자.